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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에 올라타는 지역파 : 불가 ~처럼
    카테고리 없음 2020. 1. 22. 12:22

    이 5월, 넷플릭스를 통해서 드라마<봄 밤>이 공개됐다. 넷플릭스에 한국 드라마가 등장하면서 처음엔 익숙해졌지만 봄밤이 특별했던 것은 이 작품이 지역파 방송사 MBC를 통해 동시에 방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파 방송사들은 국내 콘텐츠 및 미디어산업 방어를 이유로 넷플릭스와의 협력을 경계해 왔다. 1년 전 LG유 플러스가 넷플릭스와 제휴를 발표하자 이는 '미디어 산업의 생태계 파괴의 시발점'인 한국이 넷플릭스의 '하청 기지'로 전락할 처지에 있습니다는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다.1)여기 1월에는 SKT의 옥수수(Oksusu)와 지욕파 세개의 콘텐츠 연합 플랫폼 천천히(POOQ)의 합당을 발표한, 넷플릭스와 경쟁하는 한국 토종 OTT의 육성을 강조하곤 했습니다.2)근데 지욕파의 작품을 넷플릭스를 통해서 볼 수 있게 되었으니, 그 청천 루루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었다 물론, 넷플릭스에 지역파 콘텐츠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2월 SBS는 6부작의 단막물<사의 찬미>를 넷플릭스에 재 공문습니다. SBS는 그때 특집 드라마라는 점에서 예외적인 사례라고 선을 그었지만, 기존의 강경한 입장과는 다른 움직임임이 분명했습니다.3)MBC도 지난해 8월 유통 경로의 다변화 차원에서 넷플릭스에 1년 이상 구작을 재 공한 계획을 논의한 것이 방송 문화 진흥회 이사회를 통해서 밝혀졌다.4)넷플릭스의 영향력과 가능성을 두고 개별 방송국의 생각이 깊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 본격적인 청천 눙지욕파메ー카ー이 SK텔레콤과 천천히-옥수수 합병 법인 출범의 본 계약에서 각 사별로 1년에 2편의 작품을 글로벌 플랫폼에 지에콤할 수 있다는 조항을 추가하면서 시작됐다.5)MBC의<봄 밤>은 물론 SBS의<베카봉도우>이 넷플릭스로 동시 방송을 추진하게 된 것이었다 <베카봉도우>은 넷플릭스의 편성을 고려하고 방송 스케줄을 3월부터 9월로 미룬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최초의 기회도 했습니다.6)KBS또 하반기 송보쵸쯔 대작 중 한 작품을 넷플릭스에 재 공한 계획을 점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7)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넷플릭스에 대항하기 위한 공동 전선을 전개한 듯한 지욕파 방송국이 입장을 바꾼 것을 어떻게 보면 좋을까? 왜 지역파 방송은 넷플릭스에 올라타는 선택을 했을까. 본 글에서는 넷플릭스와의 협력을 시작한 지역파 방송사의 선택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해 점검하고, 이러한 선택이 향후 지역파 방송 및 미디어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합니다.지역파 방송이 넷플릭스에 오른 이유는? 지역파 방송국의 선택을 이해하려면 우선 그들이 직면한 현실을 고쳐야 할 것이다 미디어 생태계 속에서 지역파 방송사들은 그 위상의 전천을 겪고 있다. 지역파 방송국은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인가, 콘텐츠 사업자인가? 우선, 그들은 방송이라고 하는 중요한 미디어 플랫폼을 운영하는 사업자의 지위를 가진다. 이들은 다양한 콘텐츠의 조합을 바탕으로 사용자와 접점을 만들고, 그 과정에서 광고 수익을 얻는다. 이때 중요한 것은 수용자들의 꾸준한 간헐적으로 점유할 수 있는 채널에 대한 충성도다. 미디어 사업자로서 방송국은 해당 채널을 통해 방송되는 콘텐츠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를 구축하고 이를 위해서는 독점적인 콘텐츠 수급을 필요로 합니다. 반면 콘텐츠 사업자로서 방송국은 IPTV를 비롯한 미디어 사업자에게 콘텐츠를 재공해 수익을 얻는다. 이때는 최대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재공할수록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즉, 미디어 사업자와 콘텐츠 사업자라는 이중의 정체성을 가진 방송국은 자신의 위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다른 입장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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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 사업자 입장에서 넷플릭스는 강력한 경쟁자다. 넷플릭스가 성장할수록 사람들은 기존 미디어 서비스를 통하지 않고 직접 넷플릭스에 접속해 때때로 소비를 할 것이다. 더구나 넷플릭스는 점차 외부 콘텐츠를 수급해 재공하는 플랫폼이라기보다는 자체 자체 콘텐츠를 통한 브랜딩에 집중하는 또 하나의 거대 채널 사업자로 성장하고 있다. 디즈니 플러스의 출범을 계기로 본격화되고 있는 글로벌 OTT전쟁은 1종의 거대한 채널의 재구성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OTT카웅데우에서 콘텐츠의 소비자들에게 월 정액 VOD서비스는 각각 1종의 채널 역할을 할 것이다.푹 옥수수가 결합한 OTT서비스는 이러한 글로벌 서비스와 경쟁하는 하나의 채널로 정착할 상황이었다. 이런 정세 속에서 넷플릭스에 영상을 제공하는 것은 채널 차원에서 경쟁자에게 나쁘지 않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재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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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새 콘텐츠 사업자의 입장에서 보면 넷플릭스는 좋은 협력자가 될 수 있다. 특히 해외시장 진출을 원하는 사업자 입장에서는 매우 유용하다. 방송사는 국내 시장의 관점에서는 미디어 사업자, 즉 '채널'로서의 지위를 가지지만 해외 시장에 자신감이 생기는 순간 콘텐츠 사업자로서의 위상이 바뀌게 된다. 이 지점에서 느낌이 오겠지.선택기준은 해외사업의 비중이 될 것입니다. 콘텐츠 사업 입장에서 보면 해외에서 성과가 더 중요해지면 넷플릭스가 공급하는 효용가치는 더 커진다. 문재는방송콘텐츠에서해외시장의성과가점점중요해지고있다는점입니다. 드라마 콘텐츠의 제작비 규모 증가는 해외시장의 중요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최근 방영된<아스 월 연대기>는 총 제작비가 540억원에 이른다. SBS와 넷플릭스에서 공동 방송되는<베카봉도우>도 200억원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되었습니다. 별에서 왔어요.자>(20하나 3)이 하나 32억원,<태양의 후예>(20하나 6)이 하나 30억원 규모로 제작된 것에 비교해도 그 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국내 방송 선전비 규모로 대응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것입니다.게다가 방송선전비 규모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20하나 8년 방송 통신의 선전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하나 7년도 방송 광고비는 4조 5개 4억원으로 20하나 6년 대비 2%감소했으며 용토파 선전비는 한조 5,5개 7억원에 하나씩.1퍼센트 감소했다.방송사 드라마 제작비 투입 상한이 선전비에 달려 있는 상황에서 이를 넘어서는 대안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그 이상의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해외시장 성과를 노리는 제작사는 기존 방송사 방영권료 이외의 추가 투자를 확보해야 한다. 이때 글로벌 서비스인 넷플릭스와의 협력은 현실적으로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넷플릭스 방영을 판정한 영토파 방송사 작품도 한 요소를 중요하게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안판석 PD의 봄밤을 제작한 JS픽처스는 편성 논의 단계부터 넷플릭스 제공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가 투자한 <베가본드>는 소니픽처스와 한미 동시배급 추진이 불발되면서 제작비 확보를 위한 대안으로 넷플릭스와 협력한 것으로 알려졌다.9)​ 넷플릭스가 중국 시장 진출이 제한된 상황에서 제작비 규모를 확대하고 글로벌 지향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넷플릭스와의 협력을 배제하는 것은, 컨텐츠 사업자의 입장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시킬 기회 그 자체를 밀어내는 결과를 낳는다. 최근 몇 년간 영토파 방송사들이 드라마 장르에서 영향력을 급속히 잃어간 것은 이런 이유와 무관치 않을 겁니다. 컨텐츠 사업자로서 방송국은, 좋은 작품을 수급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기반이 필요하다. 문재는그핵심기반선전에서위험신호가자기타자를치고있다는점입니다. 이때 방송국은 현실적인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방송사 매출을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은 콘텐츠 사업자의 브랜드 가치에서 찾을 수 있다.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질 높은 콘텐츠 수급을 위해서는 더 큰 제작비를 요구하고 더 많은 권리를 요구하는 제작사와 손을 잡아야 한다. 이는 기존의 경직된 비용 구조를 기려야 가능하다. 즉, 영토파 콘텐츠의 넷플릭스 동시 방영은 고품질 콘텐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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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택의 앞으로 한국 언론·콘텐츠 산업은?​ ​ 넷플릭스의 한국 시장 장악에 대한 우려가 막혔던 1년 전과 달리, 이제 우리는 넷플릭스와 지묘은파이 협력하는 모습을 바라보게 되었다. 이 같은 선택은 앞으로 한국의 미디어콘텐츠 산업을 어떻게 바꿔나갈까.기본 콘텐츠 제작 역량과 경쟁력 관점에서 보면 지면파와 넷플릭스의 협력은 긍정적 신호라 할 수 있다. 우선기대하고싶은것은콘텐츠제작방식의유연한확장입니다. 1류루죠크잉의 제작 비용의 선정, 독립 제작사와 위계적 관계 같은 기존 방식을 유지하는 것은 앞으로 치열한 글로벌 경쟁 상황에서 콘텐츠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 넷플릭스와의 협력을 계기로 지상파 방송사들은 콘텐츠 투자 방법과 방향을 다양화할 수 있다. 방영권 가운데 투자구조를 확장해 더 큰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타진할 수 있다. 이 선택을 통해서 보다 유연한 투자 경험이 축적되면 지묘은파 방송은 콘텐츠의 경쟁력을 타카 1 할 수 있는 계기를 더 많이 만들 수 있습니다. 방송사는 대형 콘텐츠 수급을 통해서 채널의 브랜드 가치를 타카 1수 있고, 콘텐츠에 대한 투자 전략도 다변이 있다. 이것은 컨텐츠의 경쟁력을 높이고 자체 제작 역량을 복원해야 하는 방송사 입장에서는 시급 1입니다.또 방송사는 해외시장을 고려한 더 큰 사업기회를 만들 수 있다. 넷플릭스과의 협력을 고려한 프로젝트는 근본적으로 글로벌 프로젝트 1밖에 없다. 그렇다면 방송국은 방영권 비용을 토대로 이 작품에 투자하면서 향후 IP비즈니스 등의 사업 기회에서 1정의 지분을 확보할 증거를 얻게 된다. 무엇을 얻을 수 있고, 무엇이 과민해질 것인가에 대해 보다 열린 태도로 협상할 여지가 생긴다. 이것은 글로벌 비즈니스로의 확장을 위한 긍정적인 기회가 될 것이고, 정말 결국 해외시장에서의 반응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반응을 창출할 수 있다면 향후 한류 콘텐츠 제공에서 경쟁력과 협상력을 확보할 수 있다.앞으로 넷플릭스가 펼친 미디어 환경변이에 대한 대응 측면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넷플릭스는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서 플랫폼과 채널의 존재 양상을 보여준다. OTT는 앱 형태로 서비스되는 구독형 VOD중심 소리 가운데 채널 재구성을 1우키 고 있다. 즉, 사람들이 쏙, 티빙,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아마존 프라이더 비디오 등의 서비스를 동시에 구독하면서, 이를 과거에 채널을 저핑한 방식으로 이용하는 양상이 과인타과인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런 개편 과정에서 글로벌 대형 사업자의 서비스와 국내 서비스의 경쟁이 기존 규제를 넘어 더 전면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특히 디즈니 플러스 같은 콘텐츠 제작사 기반 콘텐츠 서비스의 등장은 이런 변이를 더욱 가속화할 것입니다.​ 벌써 방송국은 넷플릭스를 1종의 채널로 보고, 해외 채널 구축과 다각의 관점에서 전략적으로 접근하기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넷플릭스는 국내 미디어 사업의 관점에서 위협적인 경쟁자이지만 해외 서비스의 관점에서는 가장 유용한 협력자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한국 시장에서의 채널-서비스의 재구성과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컨텐츠의 밸류 시프트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디즈니조차도 이 같은 전환 과정에서 넷플릭스에 콘텐츠를 값싸게 재공하면서 넷플릭스 성장에 도움이 됐지만 이로 인해 디즈니 플러스로의 전환을 꾀할 수 있었다. 레지미즈 미디어와 뉴 미디어의 조화를 이뤄야 하는 중소기업의 입장에서는 이런 선택은 필연적입니다. 협력과 견제가 공존하는 보다 유연하고 적극적인 모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앞으로 방송환경변이는 보다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점차 요구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미디어 시장이 글로벌화된 환경에서 방송의 공익성을 어느 수준에서 요구하고 방송의 상업성을 어느 상황에서 용인할 것인가. 방송사가 거대해진 조직을 효율화하면서도 기존의 공익적 콘텐츠 제작 기반을 유지할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변은 단순히 딜레마 상태에 머무르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지상파 방송사들은 넷플릭스라는 양날의 검을 어떻게든 활용해 다음 단계로 만든 것을 음과인하는 선택을 했습니다. 그 결과가 무엇이든 이런 선택은 분명 앞으로 다가올 거대한 변이에 대한 의미 있는 대응이 될 것입니다.​ ​ ​ ​ ​-1)방송 협회,, 연합 뉴스, 2018.5.17.2)천주교형,<옥수수 천천히 합병.'공룡'넷플릭스에 맞서>경향 신문, 2019.1.3.3)킴히에잉,<'제작비 때문에 '넷플릭스에게 도움을 청하지묘은파>, PD저널, 2018.12.17.4) 앞서서 나는<'지묘은파, 넷플릭스에 1년 이상'구작'제공의 추진>, PD저널, 2018.8.11.5)김 윤지,<'빨리 와서'도 넷플릭스에?...OTT시대, 투 트랙 지묘은파>, 이데 1리, 2019.5.25.6)킴세그와은,<넷플릭스의 힘.지묘은파 방송 1정도 바꾼>, 머니 투데이 2019.6.3.7) 앞서서 나는<'공룡'넷플릭스 타지묘은파, 신작 제공의 추진>, PD저널, 2019.4.19.8)김윤희,<지난해 포보내는 광고, 지묘은파만 줄었다>, ZDNET KOREA, 2018.12.239) 앞서서 나는<'공룡'넷플릭스 타지묘은파, 신작 제공의 추진>, PD저널, 2019.4.19. ​ ​ ​ ​ ​ ​문 이성민 한국 문화 관광 연구원의 콘텐츠 산업 경제 연구 센터 연구원


    -본 기사는<신문과 방송>20일 9년 7월호(통권 583호)산업 정책 섹션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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